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11.26 10:00
 퓨처 모빌리티 상 로고 (사진제공=KA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021 퓨처 모빌리티 상' 시상식을 25일 서울 역삼동 르노삼성 사옥에서 개최했다.

'퓨처 모빌리티 상'시상식은 세계 최초의 콘셉트카 대상 시상식으로,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주최로 올해 세 번째로 시행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공개된 총 46종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에서 각각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게오르그 카처 독일 카 매거진의  국장, 찰리 터너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 편집장 등 11개국의 자동차 전문 기자 16인이 참여했다.

올해 승용차 부문은 르노그룹의 르노 5 EV 콘셉트카가 수상했다. 프랑스의 국민 차인 르노 5를 전기차 시대에 맞도록 재해석한 콤팩트 전기차로서 실용성과 친환경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용차 부문은 미국 전기차 벤처인 카누의 픽업트럭이 수상했다. 일상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 설계와 가격경쟁력을 고루 갖춘 전기 상용차로서 심사위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장인권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원장,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 토니 아퀼라카누의  대표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광형 총장은 "한국도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더욱 성장해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르노 5 EV 콘셉트카(왼쪽) 카누의 픽업트럭 (사진제공=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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