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11.26 10:33
화성시의회가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의회)
화성시의회가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의회는 지난 2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다음달 16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07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22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 ▲17개 조례안과 5개의 기타 안건을 포함한 총 24건의 일반안건을 심의처리 할 예정이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화성시 역대 최대 규모인 일반회계 2조5750억원과 특별회계 3730억원 등 총 2조9480억원에 달한다.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삶을 지원하고 완전한 일상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특히 사회복지예산은 올해 대비 10.68% 증가한 8975억원을 편성했다.

의원 발의 주요 안건은 ▲박연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임채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혁모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황광용 의원이 발의한 '화성시 시민옴부즈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도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야생조류 충돌 예방 조례안', '화성시 시민중심 문화자치 지원 조례안' ▲조오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화성시 매향리평화생태공원추진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은진 의원이 발의한 '화성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소관 상임위별 일반안건 심사는 기획행정위원회 9건, 경제환경위원회 2건, 교육복지위원회 7건, 도시건설위원회 4건, 공통 2건 등 총 24건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서철모 시장은 2022년도 예산운영과 시정방향에 대한 시정연설에 나섰다.

서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약속한 사업을 완수하는 한편 시민행복을 위한 시정을 위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참여와 자치가 보장되는 도시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유민 의장은 "화성의 변화를 이끄는 힘은 시민이고 변화의 중심도 시민"이라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개정사항이 무사하게 안착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치분권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화성시의회가 시민과 함께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1명의 의원 모두는 남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민생 중심의 의회라는 기본을 언제나 가슴에 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성시의회는 다음달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