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11.29 09:40

선부동 수정한양아파트 5년 간 무료임대 협약 체결

안산시청 전경(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청 전경(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가 내년 1월 선부동 수정한양아파트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을 개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시는 29일 선부동 수정한양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를 위한 무료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수정한양아파트 관리사무소 3층 공간 244㎡를 5년 간 무료로 인수했다.  

또한 ‘수정한양가치키움터’라는 이름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안산시 다함께 돌봄센터 10호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동 35명을 정원으로 하는 ‘수정한양가치키움터’는 다음 달 중 공개모집을 통해 위탁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아이들을 위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준 수정한양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수정한양가치키움터가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내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를 총 19개소 설치할 계획이다.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 유휴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의향이 있는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시청 아동권리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 방과 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자체가 공공시설이나 공동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돌봄과 독서·숙제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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