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11.30 09:33
(사진제공=김치연구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뜨레찬이 장내 유익균 증식 및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 표기된 '기능성 표시 김치 1호'가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김치와 같은 일반식품에 대한 기능성 표시 제도가 고시 제정되어, 과학적 근거가 갖추어진 경우 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가 가능하게 됐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김치제조업체인 뜨레찬을 기술 지원하여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락토올리고당이 함유된 '뜨레찬 배추김치'를 개발하였으며, 한국식품산업협회에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심의‧등록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에 등록된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은 쌀, 두부, 젤리, 음료 등 총 144개 제품이 있다. 김치류로는 이번에 등록된 '뜨레찬 배추김치'가 최초다.

기능성 표시 김치의 생산은 광주테크노파크가 추진한 '사회적경제혁신성장사업'의 결과물로 뜨레찬과 세계김치연구소의 공동 노력의 결실이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기능성 표시 김치 1호 제품 출시는 김치산업계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으로 향후에도 많은 김치제조업체에서 새로운 기능성 표시 김치를 출시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