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가영 기자
  • 입력 2021.12.01 14:22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GS그룹이 계열사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고, 친환경 신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GS는 대표이사 선임 3명 및 전배 1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등 총 43명에 대한 2022년도 임원인사를 내정하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특히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거둔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유임시키는 한편, GS글로벌, GS E&R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주요 임원들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정찬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GS그룹)

◆정찬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

정찬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1962년생)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호남정유(현 GS칼텍스)에 입사한 이후 재무 및 경영기획, 정유영업 등의 부서를 거치며 GS칼텍스의 중장기 전략수립에서부터 현장 영업까지 업무경험을 축적했다.

이후 2013년에 지주사인 ㈜GS로 이동, 경영지원팀장을 맡아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지속적인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9년에 GS E&R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어 발전사업 분야의 성장을 주도해 왔다.

그룹은 이번에 국내 최초 민자발전사인 GS EPS 대표이사로 자리를 이동, 스마트발전소 구축과 친환경에너지 공급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석환 GS E&R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GS그룹)

◆김석환 GS E&R 대표이사 사장

김석환 GS E&R 대표이사 사장(1962년생)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LG증권에 입사해 주로 IB업무를 담당했다. 2005년 GS홀딩스(현 ㈜GS) 사업지원팀을 거쳐 GS EPS와 GS글로벌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2014년부터 GS E&R의 경영지원본부장으로써 CFO 역할 뿐 아니라 인사, 법무, 구매 및 총무 등의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해 왔고, 2019년에 ㈜GS 경영지원팀과 사업지원팀을 맡아 GS의 신성장을 위한 사업을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어 2020년 ㈜GS PM팀장과 CFO를 겸직하며 GS그룹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그룹은 향후 GS E&R의 대표이사로 조직 안정화와 적극적인 사업 육성 등을 통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이영환 GS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GS그룹)

◆이영환 GS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이영환 GS글로벌 대표이사 사장(1961년생)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불어학을 전공하고 1986년 호남정유(현 GS칼텍스)로 입사했다. 이후 원유팀, 팀장, 원유/제품부문장 상무, 싱가포르 법인장을 거쳐 2016년부터 S&T본부장 부사장으로 전사 Supply & Trading 업무를 총괄하며 해외 원유 수급 및 수익 창출에 기여했다.

그룹은 사장 승진과 함께 GS글로벌의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보다 적극적인 해외 사업과 신사업 육성 등을 통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 전무. (사진제공=GS그룹)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 전무

여인창 전무(1968년생)는 뉴욕대학교 경제학 학사, 조지워싱턴 대학교 MBA를 졸업했다. 글로벌 금융그룹인 씨티은행에서 글로벌 마케팅과 자산관리 VIP 마케팅 총괄 임원과 삼성카드 프리미엄 마케팅을 총괄하는 상무를 거쳐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 위워크코리아 성장부문 대표, 샵백코리아의 한국 대표를 역임한 마케팅 전문가다.

국내 대기업, 글로벌 금융기업 임원과 글로벌 스타트업 대표를 경험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로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 및 변화관리 등 조직 안정화 역량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영입됐다.

그룹은 GS리테일의 호텔법인인 파르나스호텔은 향후 여인창 전무가 보유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극대화 및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호텔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두희 GS칼텍스 CS(H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 사장. (사진제공=GS그룹)

◆이두희 GS칼텍스 CS(H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 사장

이두희 GS칼텍스 사장(1962년생)은 연세대학교에서 화학공학 학사를 취득한 후 1987년 호남정유(현 GS칼텍스)에 입사했다. 이후 생산기획, 정유생산, 기술부문, 생산공장장 등을 역임한 후, 2021년 생산본부장에 선임됐으며, 2021년 하반기부터 CS(H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으로서 전사 안전/환경 이슈에 대한 대응과 생산 업무를 총괄했다.

그룹은 이번 사장 승진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CS(HE)O/각자 대표를 수행함으로써 전사 안전·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허준녕 ㈜GS CVC팀장 부사장. (사진제공=GS그룹)

◆허준녕 ㈜GS CVC팀장 부사장 

허준녕 부사장(1974년생)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와 시카고대학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한 후 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츠에서 투자 업무의 경험을 쌓았다. 이후 UBS 뉴욕 본사에서 M&A 부문 이사(Executive Director)를 거쳐 한국 및 아시아 M&A 부문을 총괄하며 국제적인 기업 인수 합병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국내 토종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의 CFO로 영입되어 미국 매치그룹으로의 성공적인 매각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룹은 미래 사업에 대한 통찰력과 M&A를 통한 벤처 투자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GS가 계획하고 있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이끌며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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