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2.01 19:00

여주세종문화재단‧구리문화재단‧오산문화재단‧㈜아츠온 공동 제작

만복이네 떡집 공연 모습 (사진제공=여주시)
만복이네 떡집 공연 모습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오는 3일과 4일 자체 제작한 가족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을 세종국악당에서 선보인다.

가족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은 여주세종문화재단, 구리문화재단, 오산문화재단이 뮤지컬 제작사 ㈜아츠온과 함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공동으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이다.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 수록 도서이자 2010년 첫 출간 이후 60만부가 팔리며 꾸준히 사랑받아 온 김리리 작가의 원작을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만복이, 장군이가 신비한 떡집을 만나 긍정과 행복으로 가득 찬 아이가 되는 과정을 담았다.

만복이네 떡집을 글과 그림으로 만났던 아이들은 만복이, 장군이가 무대 위에서 내 친구처럼 표현되고, 주요 배경이 되는 떡집은 더욱더 신비하게 구현돼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또 ‘만복이네 떡집’은 친구뿐만 아니라, 제일 가깝지만 가끔은 이해하기 힘든 존재, 가족과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 서로 간의 관계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같이 관람하는 부모와의 소통의 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오 재단 이사장은 “탄탄한 원작의 스토리에 여주 특산물인 쌀로 만드는 신비한 떡이라는 지역적 특색을 더해 만족도 높은 창작물이 탄생했다”며 “여주시 아이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길러줄 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을 여주시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세종, 1446’처럼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뮤지컬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의 단체관람 예정으로 아이들에게 교육과 문화향유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 일반 관객 대상 예매도 진행해 일찌감치 부모들의 호응을 얻으며 매진됐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초등학생들이 관람하는 만큼 아이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해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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