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12.01 16:08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한국지엠)<br>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한국지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한국지엠이 11월 한 달간 총 1만2274대(내수 2617대·수출 965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11월 판매 실적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로 전년 동월 대비 42.6% 줄었다. 단, 전월과 비교할 때는 판매량이 78.5%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의 11월 내수 판매와 수출은 전월 대비 각각 5.0%, 120.4%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이 전월 대비 121.0% 증가했다.

내수 판매에서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11월 실적을 주도한 가운데, 쉐보레 '트래버스'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318대 판매돼 전년 동월보다 1.9% 증가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칩 이슈의 장기화로 인해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가 충분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11월 회복세를 바탕으로 쉐보레 트래버스 등 내수 시장 내 인기 차종에 대한 마케팅을 펼쳐 연말 긍정적인 모멘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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