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가영 기자
  • 입력 2021.12.02 10:14

젊은 과학자 10명·지도교수 10명에 연구지원금 1억1500만원

에쓰오일 본사 전경.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 본사 전경. (사진제공=에쓰오일)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에쓰오일이 설립한 공익재단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1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3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수학, 물리학, 화학, 화학공학·재료공학, IT 5개 분야에서 우수학위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0명과 지도교수 10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1500만원을 전달하고 물리, 화학, 생리 화학, 화학공학·재료공학, 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선정된 차세대과학자 5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우수학위 논문 대상에는 수학 분야에서 유한체 위의 아벨 다양체의 수를 연구한 이정인 박사(포항공과대), 물리학 분야에는 엑시톤-광자 상호작용 제어를 연구한 송현규 박사(한국과학기술원)가 선정됐다. 화학 분야에서는 형태학적으로 조절 가능한 나노 구조체 형성을 연구한 양상희 박사(서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분야에서는 니켈 담지 나노결정을 연구한 송영동 박사(한국과학기술원), IT 분야에서는 전기화학 계면에서의 전기 엔탈피의 제1원리적 계산을 연구한 이주호 박사(한국과학기술원)를 선정해 각 1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또한 우수상에는 이재훈 박사(수학·서울대), 안준영 박사(물리학·서울대), 최종훈 박사(무기화학·한국과학기술원), 변재원 박사(화학공학·전북대), 오명찬 박사(에너지자원공학·서울대)를 선정해 각 800만원을 전달했다. 

차세대 과학자 상에는 ▲물리학 이길호 교수(포항공과대) ▲화학 주상훈 교수(UNIST) ▲생리의학 정충원 교수(서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김범준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에너지 김진영 교수(서울대)를 선정해 각 40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과학자들이 있어 한국 과학의 미래는 밝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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