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세종문화재단이 12월 송년의 달을 맞아 영상문화를 통한 색다른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제공해주기 위해 자동차영화관을 운영한다.

자동차영화관은 독립영화 주간을 맞아 여주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위한 '영화감상문 백일장'도 진행한다.

오는 3일부터 25일까지 금은모래캠핑장 제1 주차장에서 상영되는 자동차영화관은 '동네방네영화관-차에서 영화보자 시즌4'로 기획됐으며 매주 금‧토요일마다 총 8일간에 걸쳐 열린다.

자동차영화관은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여주도시관리공단과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진행되며 너비 20m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수준 높고 작품성을 인정받은 상영작 위주로 구성됐다.

3일에는 '앨프', 4일 '프린세스에미 마법책의 비밀', 10일과 11일에는 블록버스터 영화 주간으로 '모가디슈'와 '발신제한'이 각각 상영된다. 17일과 18일에는 독립영화 주간으로 다큐멘터리 '송해 1927', '파이터'가 상영되고 24일 '매직스쿨 초록마법사 아우라의 대모험', 25일 '부니베어:애들이 줄었어요' 등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용 영화가 상영된다.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영화감상문 백일장' 참여 방법은 17일 '송해 1927' 또는 18일 '파이터' 관람 후 22일까지 영화감상문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총 6점의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어른들을 위한 블록버스터 주간(10일, 11일)에는 퀴즈쇼, 크리스마스 주간(24일, 25일)에는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매회 100대가 관람할 수 있으며 8일간 총 800대가 관람할 수 있는 '자동차영화관'은 여주세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입장은 신청한 날짜 오후 6시부터 할 수 있으며 상영은 오후 7시에 시작된다.

김진오 이사장은 "위드코로나 상황 속 여주시민들에게 안전한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영화관을 마련했다"라며 "송년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영화를 보며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