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가영 기자
  • 입력 2021.12.02 16:00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2일 2022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올해 SK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를 위해 계열사별로 인사위원회를 신설하고 CEO 및 주요 임원의 평가 등 계열사별로 독립된 인사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CEO를 포함한 주요 임원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추진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자체 개발 및 위탁생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에 주목한다"며 "향후 백신과 신규 바이오 의약품 영역을 포함, 포트폴리오와 지역, 사업을 다각화하는 전방위적 확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둔 2022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임원 인사와 관련 김창신 운영지원실장, 김은정 QC실장, 임철호 Industrial Operation 담당, 유수안 마케팅 실장, 유지현 법무실장이 신규 선임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GBP510'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GBP510이 임상 1·2상에서 긍정적인 면역반응과 안정성을 보였다.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GBP510에 대한 국내 보건당국의 신속 허가를 받고 사전적격성평가(WHO PQ) 인증과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품목허가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을 완료하고, NVX-CoV2373의 국내 생산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수 차례에 걸쳐 연구개발(R&D) 및 생산 관련 조직을 재편하고 미래 성장 전략 실행을 본격화하고자 인수합병(M&A), DT(Digital Transformation) 전문가 등 외부 인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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