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2.02 16:47
양평보건소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양평보건소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최근 한 달 사이 2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평군은 확진자가 1일 25명, 2일 35명 등 급증하고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자체적 예방지침을 수립했다. 자체 마련한 예방지침은 오는 3일부터 별도 지시까지 이행을 당부했다.

각종 행사 및 모임 시 준수사항으로 각 부서, 읍‧면 주관행사, 선진지 견학 등 모임 자제 및 취소 또는 연기하고, 기관·사회단체 자체 행사, 선진지 견학 및 모임 자제 및 취소 연기를 권고했다.

행사, 선진지 견학 및 모임시 공통 방역 준수사항으로 민원인 상담 근무자 편성, 민원인 음료 제공 금지, 출장시 민원인 대화 자제 및 거리두기 시행 등 군청 및 읍면 사무실 방역관리와 사회단체 선진지 견학·행사·모임 등 야외활동 방역관리를 안내했다.

마을총회(대동회) 방역관리로는 ▲행사 전 인원분산, 충분한 공간 확보 등 참여자 혼잡도 최소화, 발열체크기, 손소독제 비치, 이장회의 마을방송 등 방역수칙 준수 지도·홍보 ▲행사 중 단체식사 제공 금지, 이장투표시 투표 후 귀가조치, 결산보고는 서류로 갈음하는 방안 권고 ▲행사 후 사용시설 청소 및 소독, 의심증상 발생시 즉시 신고 안내하도록 했다.

보건당국은 일상 회복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사적 모임이 많아짐에 따라 확진자와의 접촉이 많아지고 환기가 어려운 겨울 실내 생활 증가와 예방접종 면역력이 급감함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와 접촉한 가족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양평군 보건소는 1일 1500여명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등 한파에도 야외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줄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배정이 늦어지고 있어 집에서 병상 대기하고 있는 환자가 34명이다. 현재 양평에서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93명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재택치료관리반에 직원을 증원할 계획이다.

재택치료를 희망하는 확진자는 협력병원인 이천의료원에서 재택치료 승인이 되면 승인 즉시 자가치료 키트와 상비약을 자택까지 보건소 직원들이 배달하고, 협력병원은 24시간 환자상태 상시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 및 처방전을 발행하는 등 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보건소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진자 증가 및 중증으로 발병과 사망자가 늘어나는 상황으로 추가접종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추가접종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선제적인 방법으로 의료기관이 없고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을 선정해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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