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12.02 16:55
12월 2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5.55포인트(1.57%) 오른 2945.27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광물(-2.37%), 의료정밀(-1.09%)을 제외한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종이목재(3.98%), 건설업(3.72%), 운수창고(3.63%), 보험(2.94%), 유통업(2.90%)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소형주(1.78%)의 오름폭이 중형주(1.30%)나 대형주(1.60%)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54개, 하락한 종목은 139개였다. 이날 동부건설우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88%), SK하이닉스(3.00%), NAVER(2.18%),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전자우(1.31%), LG화학(1.25%), 현대차(2.24%), 기아(0.49%) 등 8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고, 삼성SDI(-1.15%) 등 1개 종목은 내렸다. 카카오(0.00%)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우려 등에 따른 해외증시 약세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관련 개선 기대감 등 영향으로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이 매수세 유입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88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72억원, 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2월 2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3%) 오른 977.43으로 마감했다. 전날 나스닥 급락으로 장초반 1%대 하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정보기기(3.25%), 반도체(3.16%), 건설(2.90%), 비금속(2.76%), 기계·장비(2.61%) 등 업종은 강세를 나타낸 반면, 디지털콘텐츠(-5.95%), 종이·목재(-5.80%), 오락·문화(-3.88%), IT S/W&서비스(-3.17%), 통신장비(-1.09%)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소형주(1.48%)와 중형주(0.75%)는 강세를, 대형주(-1.26%)는 약세를 띠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124개, 하락한 종목은 283개였다. 이날 형지I&C, 해성산업1우, 에디슨EV, 지엘팜텍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한국비엔씨 등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57억원, 3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0.3%) 내린 1175.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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