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가영 기자
  • 입력 2021.12.03 11:21

'사랑의 집수리' 사업 수혜 가정 100호 돌파

SK인천석유화학이 사랑의 집수리 사업 100호를 맞아 인천 서구지역 수혜 가정을 방문해 집들이 선물을 전달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인천석유화학이 사랑의 집수리 사업 100호를 맞아 인천 서구지역 수혜 가정을 방문해 집들이 선물을 전달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 사회 주거복지를 위해 추진하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의 수혜 가정이 100호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인천광역자활센터, 인천서구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서구지역 저소득 홀몸 노인의 집을 고쳐주는 주거복지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의 후원금은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이 임금의 1%를 기부,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사업 첫 해인 2018년 16가구를 시작으로 2019년 32가구, 2020년에는 32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올해도 2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나가 12월 현재 총 100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과 유관 기관 관계자들은 최근 집수리를 마친 홀몸 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들이 선물로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안부 인사를 건넸다. 또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콘센트와 멀티탭에 화재방지 스티커를 부착했다.

수혜 대상인 A(74)씨는 "기초연금으로만 살아가면서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살았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주방 시설도 교체하고 도배와 장판까지 깨끗하게 고쳐주어서 마치 새집에 이사온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9월 인천소방본부가 운영하는 '119원의 기적' 캠페인에 1% 행복나눔기금으로 조성한 26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1% 행복나눔 캠페인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1% 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매달 1%의 임금을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으로 올해 총 5억4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협력사 구성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상생사업과 인근 지역 사회공헌 사업에 절반씩 투입된다. 올해까지 누적 24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집행한다고 회사 측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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