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안윤해 기자] 하이브의 주가가 장중 7%대 상승을 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 54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2만3500원(7.12%) 오른 3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브는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를 휩쓸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은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에서 ▲최고의 그룹 ▲핫100 그룹 ▲디지털 송 세일즈 ▲최고의 빌보드 200 그룹 ▲최고의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 ▲최고의 빌보드 글로벌 송 ▲최고의 디지털 송 ▲최고의 월드 앨범 아티스트 ▲최소의 월드 앨범 등의 부문에서 9관왕을 차지했다.

빌보드는 이같은 활약을 두고 "방탄소년단이 국제적으로 지배했다"며 "7인조 한국그룹은 올해 최고의 아티스트로, 빌보드 글로벌 특집 순위에서 올해 최고의 노래를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날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 3명(진·제이홉·RM)이 하이브 주식 약 100억원어치를 매도했다는 소식에 6%대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식에 주가는 전날 하락세를 회복한 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