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가영 기자
  • 입력 2021.12.03 14:59
서울교통공사는 3일 오전 8시35분경 장애인 단체의 기습 시위가 종료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사진=서울교통공사 트위터 캡처)
서울교통공사는 3일 오전 8시35분경 장애인 단체의 기습 시위가 종료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사진=서울교통공사 트위터 캡처)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출근길에 운행 차질을 빚었던 지하철 5호선이 장애인 단체의 기습시위가 끝나면서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3일 오전 8시35분경 장애인 단체의 기습 시위가 종료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7시45분부터 장애인 단체의 돌발적인 기습 시위로 5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이날 시위로 여의도역~공덕역 구간, 영등포구청역~여의도역 구간이 직접적인 영향을 입었다.

시위를 벌인 장애인들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으로 이동권 문제 보장, 예산 확보 등을 요구했다. 5호선 여의도역과 공덕역에서 지하철에 탄 뒤 내리지 않았고 이후 공덕오거리에서 횡단보도를 점거했다. 이로인해 출근시간 극심한 혼잡이 발생했다.

한편 지난달 11일에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라며,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휠체어로 전동차 문이 닫히지 못하도록 막고 시위를 벌인 바 있다. 

3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장애인들이 5호선 공덕역에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사진=전장연 공식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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