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12.06 10:1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6일 게임업계에서는 업데이트와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넵튠이 종로구 혜화동 JCC아트센터에서 열린 '2021 여가친화기업' 인증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111퍼센트가 제 58회 무역의 날을 맞아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개막한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의 결승전에서 중국의 올게이머스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발표했고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서비스중인 '포트나이트'가 챕터 3 시즌 1을 시작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와일드 리프트'가 2021 애플 앱 스토어 어워즈 '올해의 아이폰 게임'으로 선정됐다. 

넵튠, '2021 여가친화기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넵튠이 '2021 여가친화기업' 인증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여가친화기업·기관' 인증은 근로자들이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여가 친화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여가 친화 경영을 위해 노력한 기업 110곳이 여가친화기업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넵튠은 에듀윌, 남경엔지니어링, 헬켄코리아와 함께 장관상 표창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넵튠은 게임 업계의 강도높은 근무 분위기 속에서도 주35시간 근무 캠페인, 1시간 단위 시차 휴가제 등을 도입했다.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험적인 제도를 과감히 도입하며 '일과 쉼'의 균형을 임직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직원 참여형 봉사단, 온라인 기부 활동 '저콩함 데이'을 운영하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111퍼센트,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438% 수출성장

111퍼센트가 제 58회 무역의 날을 맞아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전세계 200여 국가 약 1억명의 게임 유저들을 보유하고 있는 111퍼센트는 2015년 1인 개발자로 시작해 자회사 포함 약 180여명의 회사로 성장했다. 창업 이래 매년 2배 이상 성장해 왔다.

2020년 한 해 동안만 약 15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면서 15배 이상 성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냈다. 매출액의 6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 지난 3년간 483%의 수출성장률로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111퍼센트의 대표 게임은 '랜덤다이스'다. 실시간 타워 PvP 디펜스 장르의 게임으로, 조작이 쉽고 규칙이 단순하지만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인 '역전승'과 '랜덤성'의 묘미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CFS 2021 그랜드 파이널, 중국의 올게이머스 우승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지난 1일 개막한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의 결승전에서 중국의 올게이머스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과 3·4위 결정전의 결과를 밝히며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월) 밝혔다.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에는 중국, EU-MENA, 브라질, 동남아 4개 권역 별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선발된 8팀이 출전했다.

그룹 스테이지와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전에는 중국의 올게이머스와 바이샤게이밍, 3,·4위 전에는 브라질의 블랙드래곤스와 베트남의 셀러비.2L이 맞붙었다. 3위는 세트스코어 3대 1로  블랙 드래곤스가 차지했다. 올게이머스는 라운드 스코어 10대 7로 결국 올해의 챔피언 자리에 올라 우승 상금 30만 달러을 획득했다. 

(사진제공=에픽게임즈 코리아)

◆'포트나이트', 챕터 3 개막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서비스중인 '포트나이트'가 챕터 3 시즌 1을 시작했다.

챕터 3은 큐브 여왕과의 마지막 대결을 펼친 챕터 2 시즌 8 엔딩 이벤트 '마지막 이야기'가 끝난 후 포트나이트 섬이 뒤집히고 새로운 섬이 나타나면서 시작한다.

새로운 섬은 서부 절반을 차지하는 겨울 지형과 동부의 열대, 남부의 사막 등 다양한 지형으로 구성돼 있다. 각 지형별로 산업 지구인 로그잼 럼버야드, 더 세븐의 본거지인 생츄어리, 오프로드 경주를 즐길 수 있는 총커스 스피드웨이 등 새로운 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  시즌 진행에 따라 눈이 녹고 목초지가 드러나면 눈 속에 감춰져 있던 비밀도 드러날 예정이다.

섬에는 다양한 기후 현상도 발생한다. 챕터 3 시즌 1 후반부터 번개 효과가 나타나며, 토네이도에 말려 들어갔다가 튕겨 나올 수도 있다. 랩터 대신 덩치가 큰 정체불명의 야생동물도 등장한다. 새로운 무기와 아이템도 추가됐다.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와일드 리프트', 2021 애플 앱 스토어 어워즈 '올해의 아이폰 게임' 선정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와일드 리프트'가 2021 애플 앱 스토어 어워즈 '올해의 아이폰 게임'으로 선정됐다. 

와일드 리프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이다. 와일드 리프트는 출시와 동시에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네이버, 다음 양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모바일에서도 PC와 마찬가지로 몰입감 높은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과 함께 출시 370일 만에 누적 매출 1억 5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와일드 리프트 열풍을 이어갔다. 애플은 "와일드 리프트는 LoL PC 게임을 모바일 게임으로 옮김으로써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LoL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며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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