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2.06 17:19
이항진 여주시장이 25일 2022년도 예산안를 시의회에 제출하고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달 25일 2022년도 예산안를 시의회에 제출하고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2일 제55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여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 사항 및 주요 정책에 대한 여주시 의원들의 시정질문에 답변했다.

이 시장은 서광범 부의장의 남한강 취·양수장 이전과 신 교통수단 도입, 김영자 의원의 보 개방정책, 김영자·이복예 의원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이복예 의원의 신속PCR검사 및 검사소 구축, 이복예·한정미 의원의 문화예술교 사업, 최종미 의원의 소상공인 대책과 체육인 지원·교통체계 개선 방안, 한정미 의원의 공약 추진 교육성과와 기업 유치 성과 등 심도 있는 질문에 답변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남한강 취·양수장 이전에 대해 "국가정책에 따른 불가피한 사업 추진 시 국비확보,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등 주민들을 위해 추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신교통수단(트램) 도입 추진에 대해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개발 추진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에 발맞춰 여주시의 여건을 감안하여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답했다.

보 개방 정책에 대해서는 "국가정책 추진 시 여주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여주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중앙동 제일시장에 대한 부분은 LH와 공동으로 행복주택을 포함한 복합건축물 조성계획으로 국토부의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며 "경기실크 부지에 대한 부분은 문화재생 사업의 필요성 및 조성방안에 대한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공론화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공모 선정 시 여주시의 도시재생 마중물이 될 사업으로 주민주도, 사람 중심의 활력 넘치는 여주 원도심 재건의 초석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비췄다.

신속PCR과 검사소 구축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검사 및 검사 결과의 신속성 요구 등 시민의 건강과 감염병 예방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예술교 사업과 관련해서는 "구 시가지의 상권과 오학의 생활권을 연결하여 지역경제 활성을 도모하고 문화적 소통과 주민편의 증진도 함께 이루어 낼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대책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에 깊은 공감을 하며, 소상공인 지원센터 운영, 특례보증 지원사업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체육인 지원 역시 "여주시의 체육 우수성과 위상을 높여준 선수들에게 적합한 대우가 있어야 함에 공감하며, 체육의 건전한 육성과 시민 여가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시민 모두를 위한 체육정책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버스노선 등 교통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지역의 버스운행 체계‧재정여건‧버스업체와의 협의 등 다방면에서 심도있게 고려해야 하는 사안임을 언급하며, 교통기본계획 수립, 65세 이상 무상교통 지원사업 추진, 행복택시 운영, 교통약자 임차택시 운영 등 다양한 시책추진 및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약 추진에 따른 교육적 성과에 대해서는 "여주혁신교육지구, 진로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소프트웨어 정책에 대한 투자와 학교시설 개선, 청소년수련관 건립, 학교 체육관 건립,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하드웨어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했다"고 답했다.

여주시의 미래를 만들어갈 학생들을 위해, 의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책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유치에 대한 성과 역시 "여주도자문화센터, 퍼블릭마켓, 도자네트워크 플랫폼 센터 등 여주도자산업을 위한 지원 정책과 중앙부처에 대한 규제개혁의 지속적 건의, 친환경 IT기업 고영테크놀러지 유치 및 크린랩, 씨앤투스성진 등 중견기업 유치에도 성과가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 시장은 "여주시의 문화예술지구 구축에 대해 중장기적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예술 콘텐츠의 종합적 구축 및 질적 향상을 위한 기틀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주신 좋은 의견을 행정에 담아 여주시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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