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강현민 기자
  • 입력 2021.12.06 16:06
청송군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사진제공=청송군)
청송군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사진제공=청송군)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지난주에 이어 코로나19 위험도 주간 평가결과 전국이 2주 연속 '매우높음'으로 평가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종합적인 (코로나19)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 매우높음, 수도권, 매우높음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11월 4주차와 동일한 결과지만 전반적인 지표를 볼 때 더 악화된 상황이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모두 지속 증가했고 수도권은 전 전주 83.4%에서 87.8%로 비수도권은 50.3%에서 62.8%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비율은 수도권 11.2%, 비수도권 49.8%이며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증가했다"며 "확진자는 12월 4일 일일 확진자 5327명, 일일 사망자 70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 회의에 대해서는 "현재 델타변이가 발생 핵심으로 수도권은 대응한계 상황, 비수도권은 악화 상황으로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60세 이상 연령에서 3차접종 가속화가 필요하고 중·고등학생 접종완료가 시급하다는 의견과 오미크론 변이관련 조기차단, 방역패스, 백신접종, 재택치료에 대한 국민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60세 이상 연령의 3차 접종률은 전 전주 12.2%에서 전주 18.1%로 더디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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