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2.07 13:49
‘벨벳토끼(왼쪽), 제돌이의 꿈(오른쪽)’ 공연 모습 (사진제공=여주세종문화재단)
‘벨벳토끼(왼쪽), 제돌이의 꿈(오른쪽)’ 공연 모습 (사진제공=여주세종문화재단)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오늘(7일)과 10일 아동극 ‘벨벳 토끼’와 ‘제돌이의 꿈’을 세종국악당에서 공연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편의 아동극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행될 예정이며, 아이들에게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진행될 국악 음악극 ‘벨벳 토끼’는 영미권의 고전 명작 도서 ‘The Velveteen Rabbit, How toys become real?’을 전통연희, 판소리, 민요 등 한국의 전통 예술로 표현하고 상상력을 더해 흥미롭게 재창조된 작품이다.

주인공의 애착 인형인 ‘벨벳 토끼’가 아이를 위로하며 장난감이 ‘진짜’가 되는 이야기로 일상 속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애정과 공감력을 길러주는 국악 음악극이다.

오는 10일에 만나는 어린이 뮤지컬 ‘제돌이의 꿈’은 어린이 추천 도서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를 재해석해 뮤지컬화 했다.

제주도의 푸른 앞바다, 무리를 지어가며 살아가는 남방 큰돌고래 ‘제돌이’는 어부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이별해 4년 동안 좁은 수족관에 갇혀 돌고래 쇼를 하는 힘겨운 시간을 겪는다.

이런 제돌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상호의지, 존중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또 무대 천장 특수 장치와 3D 영상을 혼합해 뮤지컬 극에 걸맞는 일러스트, 배경과 같은 세트와 영상을 구성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김진오 이사장은 “아동극은 공연을 관람하는 아이들이 상호간 존중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작품으로 아이들에게 작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이라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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