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12.07 17:07

"롯데그룹 내 유통, 호텔 및 레저사업 등 시너지 효과 더욱 키워 좋은 결과 만들겠다"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롯데건설이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잠실마이스 사업)' 공모에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롯데건설은 컨소시엄에 시공사로 참여하고 그룹사인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이 운영사로 참여한다.

잠실마이스 사업은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35만여㎡의 부지를 2029년까지 전시·컨벤션 시설(약 12만㎡), 야구장(3만5000여석), 스포츠 다목적 시설(1만1000여석), 수영장, 수상 레저 시설과 호텔(약 900실), 문화·상업 시설, 초고층 업무 시설 등 종합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민간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시설을 40년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뒤 이를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이다.

무협 컨소시엄에는 국내 10대 메이저 건설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표 시공사인 현대건설을 비롯한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입찰에 참여했다. 건설사 외에도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에는 국내 최고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금융 부문에는 KB은행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운영 부문에서는 CJ ENM, 인터파크, 드림어스컴퍼니, 호텔롯데, 조선호텔&리조트, 서한사(엠배서더), 롯데쇼핑, 신세계프라퍼티 등이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금융 투자,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 발굴사업에 주력해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마곡 MICE, 인천 검단101역세권 개발사업, 하남H2 등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이미 복합개발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수의 수주를 통해 입증된 복합개발사업 역량과 롯데그룹 내 유통, 호텔 및 레저사업 등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키워나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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