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가영 기자
  • 입력 2021.12.08 14:49
황진구(왼쪽 두 번째)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와 임직원들이 고고 챌린지에 동참해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황진구(왼쪽 두 번째)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와 임직원들이 고고 챌린지에 동참해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롯데케미칼은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고고 챌린지(Go Go Challenge)'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고고 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챌린지다. 일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행동 한 가지를 약속한 뒤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형태로 진행된다. 황진구 대표는 윤병석 SK가스 대표의 추천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황 대표는 '온실가스 배출 줄이고(GO)! 친환경제품 사용하고(GO)!'라는 슬로건과 함께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그는 "롯데케미칼은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추진, PCR 소재 개발, 울산공장 페트 전량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전환 등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플라스틱 순환 경제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 화학사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적용한 탄소포집기술(CCU) 설비의 실증을 완료하고 상업화를 위한 설계에 돌입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이오페트(Bio-PET)를 생산하고 페트병 재활용 용이성 최우수 등급을 만족하는 페트병 수축라벨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제품의 생산과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대산공장 보온재 교체를 통해 기존 배관 및 장비 등에서 발생하는 열손실을 약 40% 이상 저감해 온실가스 감축을 꾀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7월 2030년 탄소중립 성장 달성과 함께 국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 '에브리 스텝 포(Every Step for) H2'를 발표했다. 본격적인 국내 수소차 시장 확대를 대비해 수소탱크 양산 파일럿 설비를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며 수소탱크 인증 등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수소사업 기술 발전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황진구 대표는 다음 참여 주자로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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