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12.13 11:09

중대재해처벌 시행 앞두고 재해예방 전문지도 기관 컨설팅 실시

부영 본사. (사진=전현건 기자)
부영 본사. (사진=전현건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부영그룹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그룹 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근로자들의 안전예방에 나서고 있다.

부영그룹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동영상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성과평가를 통해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은 그룹 내 안전관리부서를 두고 본사와 각 현장이 소통과 보완을 통해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해 운영해오다가 지난 5월 새로운 규격인 'KOSHA-MS'로 인증 전환 바 있다.

'KOSHA-MS'란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 인증하는 제도다.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경영시스템을 말한다. 

부영그룹은 무재해 사업장을 조성하겠다는 각오로 현장 안전관리 및 근로자들의 안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앞두고 재해예방 전문지도 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안전보건 관계법령에 따른 의무 사항 이행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재해 없는 현장을 목표로 현장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1 스마트 건설대상'에서 우수복지기업 부문 대상을 받은 부영주택은 안전이 곧 복지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현장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 사고 예방과 재해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보건경영 매뉴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전 현장에서는 사고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안전 수칙을 수립하는 등 안전 관련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장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그리고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근로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재수립하고 사고 사례 분석을 통해 근로자 안전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전보건 전문 인력을 선임하고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편성하는 등 안전보건관리 조직을 확대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교육을 수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면서 "현재 부영그룹의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은 건설업체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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