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12.13 17:33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달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가운데) 부총리.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방역 지원, 소상공인 지원, 생활물가 안정, 공급망 안정,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회복력 이어가기 등 5가지가 연말연시 최우선 역점을 두고 대응해 나가야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오미크론 등 방역·의료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예산,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예산 등 올해분은 신속하게 집행하고 내년분은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에 소상공인 지원 10조1000억원, 방역 7조2000억원, 소비쿠폰 및 온누리·지역사랑상품권 1조원 등을 편성했다.

이달 중 유가, 계란, 쌀 등 생활밀접 물가의 안정적 관리에 신경써 줄 것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2월초 설물가 안정을 위해 지금부터 범부처 물가대응TF를 구축·가동시켜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 재정집행에 차질 없도록 막바지 점검을 독려하고, 내년도 예산도 새해 첫날부터 집행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다음주 발표 예정인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정부 5년의 경제운용 성과정리 및 내년 경방 검토작업을 꼼꼼히 마무리해 달라"며 "특히 국민께 그 내용을 체계적이고 쉽게 전달하는 전방위 정책홍보실행계획을 각별히 수립·추진토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예산안·세법안 국회 대응, 요소수시장 안정, 4분기 경기회복, 2022년도 경방 수립 등 현안 대응에 전 직원 노고가 많은 바 각별한 감사와 격려 드린다"며 "기획조정실은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에 대한 훈포장, 표창, 정책MVP, 기여인정서한 등 보상방안을 마련해 연말 확대간부회의시 진행토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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