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12.17 18:33
12월 17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32포인트(0.38%) 오른 3017.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0.76%), 운수장비(-0.38%), 서비스업(-0.20%), 전기전자(-0.15%)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통신업(3.10%), 철강금속(2.48%), 보험(1.96%), 운수창고(1.95%), 은행(1.44%)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중형주(0.86%)의 오름폭이 소형주(0.59%)나 대형주(0.36%)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10개, 하락한 종목은 344개였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6%)를 제외한 SK하이닉스(-1.61%), 삼성바이오로직스(-0.31%), NAVER(-0.77%), 삼성전자우(-0.56%), 카카오(-1.67%), LG화학(-1.13%), 삼성SDI(-0.44%), 기아(-1.28%) 등 8개 종목의 주가는 내렸다. 현대차(0.00%)는 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 하락에도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일본 중앙은행 긴축 계획, 미·중 증시 급락으로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장후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53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72억원, 1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2월 17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6포인트(0.65%) 떨어진 1001.26으로 마감했다. 전날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 지수가 급락한 영향 등으로 하락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정보기기(1.30%), 금속(1.08%), 건설(0.65%), 금융(0.39%), 방송서비스(0.27%) 등 업종은 강세를 띤 반면 기타서비스(-2.24%), 소프트웨어(-1.02%), 반도체(-0.84%), IT 하드웨어(-0.82%), 의료·정밀기기(-0.79%)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시총 대형주(0.58%)·중형주(0.36%)·소형주(0.43%)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43개, 하락한 종목은 783개였다. 이날 넷게임즈, SNK, 코이즈, 엠에프엠코리아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2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09억원, 3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0.3%) 내린 1180.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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