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12.20 16:25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20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비케이탑스, 에디슨EV, SNK, 한국전자인증, 코이즈, 에이루트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케이탑스는 전장 대비 815원(29.85%) 오른 35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케이탑스는 이날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케이탑스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4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보통주 556만9996주가 신주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2693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2일이다.

에디슨EV는 전장보다 6100원(29.90%) 뛴 2만6500원에 장을 끝냈다. 한 언론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최종 인수대금을 51억원 하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 1조6000억원을 산업은행으로부터 빌릴 계획이었으나, 산업은행이 이를 거절하면서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SNK는 전 거래일보다 8200원(29.98%) 급등한 3만5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NK는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서자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일렉트로닉게이밍디벨롭먼트컴퍼니(EGDC)는 SNK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완전자회사를 실현한 후, 자발적 상장폐지까지 나설 계획이다.

한국전자인증은 전 거래일 대비 2370원(29.51%) 상승한 1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가 16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존 주주들은 약 80만주의 주식을 매각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탈(VC)·사모펀드(PEF)운용사·증권사 등과 접촉 중인 것으로 파악했는데, 해외 투자자는 주당 10만원을 제시해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를 16조원 수준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이즈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9.98%) 오른 7370원에 장을 마쳤다. 코이즈는 이차전지 양극재 첨가제 대량생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5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4거래일 연속 급등하자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에이루트는 전일 대비 171원(30.00%) 급등한 741원에 거래를 끝냈으나 특별한 급등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은 코로나19 위중증 확진자가 여전히 1000명 안팎을 유지하면서 음압병실·구급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스와이는 전 거래일보다 570원(15.45%) 오른 42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스와이는 지난해 스틸라이프와 함께 고밀도 우레탄패널과 공조시설 및 음압 설계가 적용된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을 개발한 바 있다. 

이밖에 관련주로 꼽히는 신성이엔지(8.47%↑), 우정바이오(5.47%↑), 원방테크(4.35%↑), GH신소재(3.36%↑)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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