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12.22 16:56

태국 프로팀에서 12차례 우승…2009년 경남FC 코치로 한국과 첫 인연

알렉산더 가마 감독. (사진제공=대구FC)
알렉산더 가마 감독. (사진제공=대구FC)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대구FC가 22일 브라질 출신 알렉산더 가마(Alexandre Gama)를 제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가마 감독은 2002년부터 브라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브라질 플루미넨세, 마카에, UAE 알와흐다를 거친 뒤 지난 2009년 경남FC에 코치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1년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가마 감독은 태국 무대로 이동해 부리람 유나이티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무앙통 유나이티드, 태국 U-23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등을 이끌었다.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부리람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아 리그, 컵대회를 통틀어 8회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우승 이력까지 포함해 총 12회의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다.

태국 프로팀에서 12회의 우승 경험에다 한국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낸 가마 감독의 합류로 대구 벤치에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가마 감독은 “대구FC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대구가 K리그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가마 감독은 비자 발급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해 1월초부터 경남 남해 전지훈련에서 본격적인 팀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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