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12.23 17:30
하나금융투자 사옥 전경. (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015년 이후 6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은 정규직 중 만 45세 이상의 근속기간 10년이상 직원들과, 만 45세 미만 근속기간 15년 이상 직원들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희망퇴직자에겐 36개월의 급여와 함께 생활안정자금과 전직 지원금, 학자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예정일은 이르면 이달 31일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희망퇴직이 조직 개편이나 인력 감축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게 아니라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랫동안 회사에 기여한 직원들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지원해주는 차원"이라며 조직개편이나 인력 감축의 목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희망퇴직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희망자에 한해 조건이 일치한다면 대부분은 희망퇴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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