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12.25 09:56
(사진=KBS뉴스 캡처)
(사진=KBS뉴스 캡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영동 지방에 현재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속초에는 55.9㎝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 속초 청호 54.4㎝, 강릉 주문진 42.7㎝, 북강릉 35.3㎝, 양양 33㎝, 강릉 25.5㎝, 동해 21.1㎝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산간에도 폭설이 쏟아지면서 미시령 19.4㎝, 진부령 19.1㎝, 구룡령 6.2㎝ 등의 눈이 쌓였다.

25일 오전 7시를 기해 영동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이날 낮 12시까지 1~3㎝의 눈이 더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양양과 고성·속초 평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나머지 지역은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강원도는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운영에 들어갔고, 제설장비 220여 대와 인력 280여 명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폭설로 강릉에서는 건물 지붕 무너짐 1건, 나무 쓰러짐 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추가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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