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12.27 14:08

계열사 대표 전원 유임

지난 9월 이선호(오른쪽에서 두번째)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담당과 팀 해리스(왼쪽 네번째) LA레이커스 CEO 등 관계자들이 ‘CJ비비고 X LA레이커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비비고 로고가 적용된 새로운 저지를 공개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br>
지난 9월 이선호(오른쪽에서 두번째)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담당과 팀 해리스(왼쪽 네번째) LA레이커스 CEO 등 관계자들이 ‘CJ비비고 X LA레이커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비비고 로고가 적용된 새로운 저지를 공개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CJ그룹이 27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전원을 유임시키고 53명의 신규 임원을 승진 발령했다. 

CJ는 "지난달 중기비전 발표 이후 리더십 안정 속에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전원을 유임시켰다"고 설명했다.

CJ는 이번 인사부터 사장과 총괄부사장, 부사장, 부사장대우, 상무, 상무대우 등 6개 임원 직급을 모두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했다.

신임 경영리더에는 53명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2020년 19명, 2021년 38명 대비 대폭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30대 임원 4명을 포함해 1980년 이후 출생자가 8명 포함됐고 평균 연령은 45.6세이다.

임원 승진명단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씨도 이름을 올렸다. 식품사업 부문의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부장에서 식품전략기획1담당으로 승진해 글로벌 성장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게 된다. 

여성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글로벌 시장의 만두 대형화에 기여한 신유진(38) CJ제일제당 식품사업 부문 GSP리더와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으로 티빙 성장에 기여한 황혜정(48) 콘텐츠·마케팅 리더 등 역대 최다인 11명의 여성이 포함됐다.

CJ 관계자는 "올해 신임 임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중기비전 실행과 그룹 차원의 공격적 인재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신사업 분야에서 젊은 인재 발탁을 늘려 그룹의 미래성장을 견인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CJ그룹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 신임임원(경영리더) 승진자 명단이다.

◇CJ제일제당 

▲최정필 ▲정원석 ▲이선호 ▲서효교 ▲신유진 ▲남경화 ▲김지웅 ▲정현주 ▲김병규 ▲조재범 ▲이준구 ▲김동일 ▲김부원 ▲장동은 ▲서창일 ▲강민수

◇CJ대한통운 

▲이훈석 ▲정성용 ▲김성기 ▲허신열 ▲남기찬 ▲성현섭 ▲백정훈 ▲임동규 

◇CJ ENM  

<엔터부문> ▲김현수 ▲조성우 ▲고민석 ▲김종백 ▲시연재 

<TVING> ▲황혜정

<커머스부문> ▲성동훈 ▲박춘하 ▲김지현 

◇CJ올리브영  

▲이영아 ▲진세훈 ▲허지수   

◇CJ프레시웨이  

▲최석중 ▲김종선

◇CJ CGV 

▲심준범

◇CJ푸드빌  

▲안헌수 ▲이치형

◇CJ올리브네트웍스 

▲이주영

◇미주본사 

▲이경준

◇CJ주식회사

▲권태호 ▲김영호 ▲김은영 ▲구동인 ▲손종수 ▲이용욱 ▲박상철 ▲김형철 ▲오광석 ▲김철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