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1.04 10:19

'익스페디션' 모델, 16가지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 기본 적용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제공=쌍용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쌍용자동차가 픽업 차량인 '뉴 렉스턴 스포츠&칸(New Rexton Sports&KHAN)'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쌍용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해 4월 '고 터프(Go Tough)' 디자인 콘셉트로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칸'의 파워트레인 퍼포먼스를 강화한 모델이다.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적용은 물론, 16가지의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 등 다양한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췄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형 스포츠&칸의 업그레이드된 상품성과 감성적 가치는 위드코로나에 맞춰 변화될 일상에 새로운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이를 통해 픽업 시장에서 대한민국 넘버원 브랜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스포츠&칸의 강화된 파워트레인은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유로6D 스텝2'를 충족해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물질을 더욱 줄이면서 동시에 성능과 연비 효율을 개선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2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02마력·최대토크 45.0㎏∙m을 제공하며, 가장 많이 운전하는 일상영역(1600~2600rpm)에서 최대 토크를 활용할 수 있다. 또 'ISG 시스템'을 신규 적용해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랙 타입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R-EPS)으로 조향감과 NVH 성능이 우수하고, 4륜 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3톤의 견인능력을 활용해 요트나 트레일러 견인도 가능하다. 트레일러의 움직임을 감지해 구동력과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도 탑재했다.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제공=쌍용차)

오픈형 데크는 이용자가 용도에 따라 사양을 모델별로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와 칸의 데크 용량(VDA 기준)은 각각 1011ℓ와 1262ℓ이다. 적재량은 스포츠 400㎏, 칸은 최대 700㎏까지 적재 가능하고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까지 가능하다. 다이내믹 패키지로 특별하게 구성된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높이를 10㎜ 가량 높여 험로 주파능력 개선 등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쌍용차는 신형 스포츠&칸에 기존 모델에 적용한 ▲긴급제동보조(AEB) ▲앞차출발경고(FVSW) ▲스마트하이빔(SHB) ▲전방주차보조경고 ▲차선이탈경고(LDW) ▲전방추돌경고(FCW) ▲차선변경경고(LCW) ▲후측방접근경고(RCTW) ▲후측방경고(BSW) 등 9가지 ADAS에 7개 안전기술(Active Safety)을 더했다. 

새로 적용된 기술은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차선유지보조(LKA)를 비롯해 ▲후측방 충돌보조(BSA) ▲후측방 접근충돌방지보조(RCTA) ▲안전하차경고(SEW) ▲안전거리경고(SDW) ▲부주의운전경고(DAW) 등이다.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인포콘(INFOCONN)'을 신규 적용해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는 물론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가전과 가스 등 가정의 각종 스위치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컨트롤 ▲음성인식 기반 지식검색 ▲지니뮤직과 팟빵 스트리밍 및 네이버 오디오 콘텐츠 재생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고화질의 9인치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2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페어링 블루투스도 신규 적용됐다.

또한 4개의 카메라를 통해 주변 환경을 표시하는 3D 어라운드뷰를 일반·와이드·풀레인지 등 3가지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3D 모드에서는 차량을 360도 회전시키며 주변을 확인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주차 가이드라인이 연동돼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를 돕는 조향연동 다이내믹 주차가이드도 신규로 적용했다.

이에 더해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터널 진입 시 내기모드로 자동 전환해 실내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며, 뒷자리 탑승객을 위한 후석 승객 대화모드 및 취침모드가 신규 적용됐다.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제공=쌍용차)

한편 쌍용차는 내외관 스타일링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급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 등을 기본 적용한 스페셜 모델 '익스페디션(EXPEDITION)'도 함께 선보인다.

익스페디션은 전용 블랙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런트 넛지바가 전면부를 더욱 웅장하게 연출해주며, 후드 패션 가니쉬, 리어범퍼 SUS 몰딩, 20인치 블랙휠, 익스테리어 패키지, 익스페디션 전용 엠블럼 등으로 정통 픽업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후측방충돌보조(BSA)와 후측방접근충돌방지보조(RCTA) 등 16가지의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할 뿐 아니라 LD시스템, 다이내믹 서스펜션, 리어 스텝, 빌트인 공기청정기, 플로팅 무드 스피커, LED 도어스커프&스팟 램프 등 커스터마이징 사양을 기본 적용한 익스페디션 전용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신형 스포츠&칸 스포츠 모델의 판매가격은 ▲와일드(M·T) 2519만원 ▲프레스티지 3075만원 ▲노블레스 3450만원 ▲익스페이션 3740만원이며, 칸 모델은 ▲와일드 2990만원 ▲프레스티지 3305만원 ▲노블레스 3725만원 ▲익스페디션 398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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