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2.01.06 16:26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6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위더스제약, TS트릴리온, 한네트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위더스제약은 전장 대비 3400원(29.69%) 오른 1만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더스제약은 대선후보들의 탈모 관련 정책이 주목을 받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2004년 설립된 위더스제약은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회사로, 주사형 탈모치료제 생산 핵심 기술인 마이크로플루이딕(Microfluidic) 전용 생산 공장 증설에 나선 바 있다.

TS트릴리온은 전장보다 305원(29.76%) 뛴 1330원에 장을 끝냈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탈모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겠다는 발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탈모에 대한 공약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관측된다. TS트릴리오는 국내 탈모방지용 샴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한네트는 전 거래일보다 2130원(29.96%) 급등한 92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위안화' 앱의 시험 버전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한네트는 1997년 VAN(카드결제중개업자)사업을 목적으로 한국컴퓨터에서 독립한 이후 현금자동지급기 사업을 주로 하며 디지털화폐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조선 업계의 수주 랠리가 호조로 작용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6000원(6.73%) 오른 11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조선업 수주가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5.51%) 상승한 2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의 마란가스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5021억원에 수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국조선해양(3.66%↑), 현대미포조선(2.51%↑), 삼성중공업(1.73%↑) 등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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