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2.01.10 13:36

평화통일전문 케이블·IPTV 방송사 '통일TV' 2월 22일 개국 예정

진천규 통일TV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통일TV)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통일TV협동조합'이 10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이사장에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추대했다. 

'통일TV협동조합'  발기인으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김원웅 광복회장, 김삼열 독립유공자 유족회장,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 김은경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김진향 전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2월 22일을 개국 예정인 평화통일전문 케이블·IPTV 방송사 '통일TV'는 통일과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공정하고 생생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진천규 통일TV 대표는 "오늘 '통일TV협동조합'이라는 천군만마를 얻었다"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며 어려움을 하나하나 극복해 왔다"라고 말했다.

정세현 통일TV협동조합 이사장은 "종전선언에 진전이 있다면 남북관계도 풀리고 남북정상회담도 가능할 것"이라며 "민간영역에서 평화통일을 전문으로 다루는 방송이 꼭 필요하다. '통일TV'가 그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며, 협동조합은 물심양면으로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TV협동조합'은 창립을 선포하며 "지금은 비록 잠시 주춤거리고 있지만, 남과 북이 손잡고 평화로 나아가려는 그 거대한 흐름을 아무도 막지는 못할 것"이라며 "어렵고 힘들더라도 묵묵히 벽돌 하나하나 쌓아가자는 심정으로 오늘 우리는 통일TV협동조합 설립을 선포한다"라고 창립 의의를 전했다. 통일TV협동조합은 1만 명의 조합원을 모집, '통일TV'의 성공적인 개국과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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