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1.11 14:02
경과원 바이오센터 전경(사진=뉴스웍스 DB)
경과원 바이오센터 전경.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도내 바이오 벤처 및 중소기업의 바이오소재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바이오 소재물질 연구장비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바이오기업이 요구하는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과원에 첨단 연구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30억원의 경기도 예산과 바이오센터 수입금을 투입, 9종의 첨단 장비를 순차적으로 구축해 다양한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2020년 사업으로 구축된 동결건조기, 다기능플레이트리더기, 레이저보조탈착이온화질량분석기, 중압크로마토그래피 등 핵심 장비들의 시험 가동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업지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구축된 500MHz 핵자기공명분광기와 초고속유세포자동분석분리기, 중압크로마토그래피 등의 특화된 장비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소재개발 연구에 필수적인 장비로 활용도가 매우 크다.

경기도는 올해도 표면플라즈몬공명분광기, 동물용컴퓨터단층촬영기, 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 3종을 추가 구축해 도내 바이오 기업들의 지원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최서용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이번에 확대 구축된 인프라가 도내 바이오 기업들의 연구 지원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인 경기도에서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첨단 인프라와 지원기술 고도화를 통해 경기도내 바이오헬스 기업에 대한 R&D 지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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