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2.01.11 14:27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 (사진=다비드 사솔리 트위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이 면역체계 장애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사망했다. 향년 65세.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사솔리 의장의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솔리 의장이 2주 이상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날 새벽 별세했다"고 밝혔다.

사솔리 의장은 지난달 26일 면역체계 기능 장애에 따른 심각한 합병증으로 로마의 한 병원에 입원했었다.

앞서 사솔리 의장은 지난해 9월 심각한 폐렴으로 입원했었고 상태가 호전되면서 같은 해 11월 정치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다만 건강 문제로 이번 달 예정된 신임 의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이탈리아 출신인 사솔리 의장은 이탈리아 중도좌파 유럽사회·진보연맹(S&D) 소속이다. 2009년 유럽의회 의원에 처음 당선됐고, 2014년 재선출되면서 유럽의회 부의장에 올랐다. 2019년 7월 의장으로 선출됐다.

유럽의회는 다음주 프랑스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