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1.17 10:10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탑재로 복합연비 20.8㎞/ℓ 구현
기존 대비 커진 차체·트렁크 적재 용량…친환경 소재∙기술 적용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사진제공=기아)
'디 올 뉴 기아 니로'. (사진제공=기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기아는 이달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이달 1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니로는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친환경 SUV 차량이다.

신형 니로는 최고 출력 105ps, 최대 토크 14.7㎏f∙m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 최대 토크 170N∙m의 모터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2세대 6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 장착, 향상된 공력 성능 등을 통해 복합연비 20.8㎞/ℓ를 달성했다.

또 전장 4420㎜(기존 대비 +65㎜), 축간거리 2720㎜(+20㎜), 전폭 1825㎜(+20㎜), 전고 1545㎜(+10㎜)의 커진 차체로 우수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적재 용량을 451ℓ(+15ℓ)로 기존보다 키워 수납성을 개선했으며, 트렁크 바닥의 높이를 일원화해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평평한 구성(풀플랫)을 구현해 활용도를 높였다. 

고강성의 경량 차체와 전방에 다중골격 시스템을 통한 하중 분산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대폭 개선했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와 그 속성 중 하나인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을 적용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차량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바디에 강인한 느낌의 디테일을 통해 SUV 감성을 살린 세련되고 도전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전면은 기아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켜 유니크한 느낌을 주며,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LED DRL(주간주행등)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전면과 측면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휠 아치로 개성을 살렸다.

측면은 우아한 볼륨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의 모던함이 돋보이며, 부메랑 모양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통합된 C필러를 통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C필러는 그 안쪽으로 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에어커튼 홀을 적용해 연비 효율 향상에도 도움을 주며, 외장 컬러에 따라 차별화된 C필러 컬러 선택을 가능하게 했다.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사진제공=기아)
'디 올 뉴 기아 니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복합연비 20.8㎞/ℓ를 제공한다. (사진제공=기아)

뒷면은 수직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간결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리어 리플렉터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전면부와 일체감을 주는 동시에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준다.

신형 니로의 실내는 파격적인 형상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다양한 고급 사양 적용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슬림한 대시보드와 도어를 연결하는 대각선의 조형은 대담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느낌을 준다. 대시보드에서 도어트림으로 이어지는 대각선 사이에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클러스터·AVN)를 배치하고, 모던한 하이글로시 블랙 소재의 센터 콘솔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을 조화시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여기에 엠비언트 라이트로 고급감을 극대화했으며, 직관적인 사용성을 고려한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시트 등받이와 쿠션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주는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안락한 이동을 도와준다.

외장 컬러는 새롭게 추가된 시티스케이프 그린을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미네랄 블루 ▲인터스텔라 그레이 ▲런웨이 레드 ▲스틸 그레이 등 총 7종, 내장 컬러는 ▲차콜 ▲미디움 그레이 ▲페트롤 등 총 3종의 신규 컬러로 운영된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친환경 소재와 기술을 적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그린존 주변도로 진입 시 전기 모드 주행을 확대하는 기술인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회생 제동 컨트롤 패들 쉬프트는 패들 쉬프트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 조절은 물론 정차까지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은 전방 교통 흐름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교통량에 맞춰 회생 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춰 최적의 에너지 재생을 돕는다.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사진제공=기아)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사진제공=기아)

고객을 배려한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신형 니로에 대거 탑재됐다.

신형 니로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안전 하차 보조(SE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모니터(RVM)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F/R)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등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디지털 키 2 터치 ▲차빌트인 캠 ▲서버기반 AI 음성인식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윈드쉴드 표시 타입) ▲후석 승객 알림 ▲최종 목적지 안내 ▲차량 내 간편 결제 ▲카투홈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실내 미세먼지 상태 표시 기능은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수준을 4가지 컬러로 표시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해준다.

외부 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능은 내비게이션 지도와 연동해 터널 및 비청정 지역 진입 전에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내기 순환 모드로 전환해 준다.

여기에 사용자의 신장이나 적재환경에 따라 테일게이트의 열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사전계약은 18일부터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모델 3개 트림으로 진행한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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