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1.19 12:51

지난해 70개 기관표창 수상·'시민농장 체험 텃밭' 사용 신청 내달 10일까지 접수

수원시청사 외부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청사 외부전경(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이 학교사회복지사업과 2022년 수원혁신교육지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19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황윤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수원교육지원청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두 기관은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화 노력 ▲학대·방임 학생 조기 발굴, 시스템 구축·운영 ▲지자체와 연계해 무단결석 학생 점검 ▲교육복지대상자 관리 효율화를 위한 관련 기관 간 통합지원 활성화 ▲수원 여건에 맞는 수원형 교육복지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지원도 협력키로 했다.

2011년 시작된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학생들에게 상담, 멘토링, 집단활동, 예방교육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복지 사업이다.

두 기관은 이날 염태영 시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해 2월 체결한 ‘혁신교육지구 시즌 III 사업’ 업무협약에 따른 2022년 부속 합의도 체결했다. 세부사업으로 ▲수원혁신교육포럼 ▲수원특례시 마을 교육 프로그램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 공동체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인성함양 프로그램 등 20개 사업을 정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교육 자원을 발굴하고, 학교와 연계한 지역 특색 교육을 하는 지역이다. 수원시와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 2월까지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 2021년 한 해 동안 기관표창 70개 받아

수원시가 지난 한 해 동안 받은 기관표창(공모사업 선정)이 70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62개 기관 표창을 받았던 수원시는 2021년에도 70개 기관표창을 받으며 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적극행정, 디자인, 홍보, 자원봉사, 환경, 복지, 대중교통 정책 등 시정 모든 분야에서 고루 수상했다.

지난 12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서 자원봉사 등 민간협력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적극행정’ 관련 상을 잇달아 받으며 ‘적극행정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성과 점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자원순환공유시스템! 다회용 포장재 사용 시범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경기도가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2021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지자체 최초! 코로나 함께 극복 수원e택시 성공모델로 시민편익과 택시업계 경쟁력 확 높인다’로 장려상을 받았다.

디자인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가 개발한 수원시립미술관 MI(상징 표식)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본상인 ‘WINNER(위너)’를 수상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이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환경부가 시행하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권장 감축률을 10년 연속 달성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4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주요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3차 법정문화도시’에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원시의 우수한 정책을 알리고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지자체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내달 10일까지 '2022년 시민농장 체험 텃밭' 신청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0일부터 2월10일까지 ‘2022년 시민농장 체험 텃밭’ 신청을 받는다.

시민농장 체험 텃밭은 시민들이 생태농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텃밭이다. 신청한 시민 중 추첨으로 참여자를 선정해 일정한 면적의 텃밭을 배정해준다.

올해는 ▲탑동 시민농장 1500구좌(球座)(각 16㎡) ▲두레뜰 공원 140구좌(각 10㎡) ▲물향기 공원 180구좌(각 10㎡) ▲청소년 문화공원 80구좌(각 10㎡) 등 4개소 1900구좌 텃밭을 배정한다. 1세대당 1곳만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텃밭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체험료는 탑동 시민농장은 1만 5000원, 두레뜰·물향기·청소년 문화공원 등 3개소는 무료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민 참여→만민광장→설문·접수’ 또는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교육마당→교육·체험 신청’에서 ‘2022 시민농장 체험 텃밭(20일 게시 예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