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2.01.23 16:08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외동읍보건지소서 실시…불법체류자도 접종 가능

경주시보건소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보건소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경주시가 지역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 외국인들의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외동읍보건지소에서 찾아가는 예방접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의료진 3명과 구급차 이송요원 1명, 행정인력 6명 등 10명으로 접종반이 구성된다.

대상자는 외동읍 체류 외국인 가운데 3차 추가접종 시기가 도래한 자 또는 아직 코로나19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자로 불법체류 외국인도 접종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여권과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면 현장에서 접수하고 접종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예방접종 기간 중에 접종을 받지 못하더라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사이트, 질병청 콜센터(1339), 경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054-760-2070)를 통해 사전예약하고 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으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예방접종률이 낮은 외국인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접종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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