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1.24 17:24

취업준비청년 433명 교통카드 지원·설명절 선물 과대포장 집중점검·'토크라운지' 온라인 운영

수원시 도서관 도서대출 횟수 순위(도표제공=수원시)
수원시 도서관 도서대출 횟수 순위(도표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2021년 한 해 동안 수원시민이 수원시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소설 「아몬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도서관은 지난해 1~12월 17개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 횟수를 집계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아몬드」(손원평 저)로 대출 횟수는 454회였고, 2위는 소설 「알로하, 나의 엄마들」(288회, 이금이 저), 3위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212회, 히가시노 게이고 저)였다.

아몬드는 ‘감정표현 불능증’을 앓으며 ‘괴물’이라고 불린 한 소년의 성장기로 현대사회의 소통을 이야기한 소설이다.

수원시도서관은 대출 횟수 1~30위를 집계했는데, 문학(소설)이 18권으로 60%를 차지했다. 1~10위가 모두 소설이었다. 대출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도서는 선경도서관 종합자료실에 전시할 예정이다.

◆취업준비청년 433명에 30만원 교통카드 지원

수원시가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2022년 취업준비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 대상자 433명을 모집한다.

취업준비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은 수원시가 구직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청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자격은 모집 시작일(2월 3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1987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청년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2022년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인 가구의 세대원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만 18세 청년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버스·지하철 전용 교통카드인 청카드에 30만원을 충전해 지급한다. 사용 기한은 2022년 12월 31일이다.

취업자, 재·휴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주 35시간 이하 아르바이트 근무자, 사이버대학 또는 방송통신대학교 재학생, 졸업예정자(2023년 2월까지)나 취업 준비 목적 휴학생과 졸업유예자는 근로계약서·면접확인서 등 구직활동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https://apply.jobaba.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3월 14일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3월 15~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시청 별관 1층 임시민원실에서 청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설 명절 선물 과대포장 집중점검

수원시가 설 명절을 맞아 2월 4일까지 음식료품 등 선물용 제품을 중심으로 과대포장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명절에 판매량이 늘어나는 선물세트 등의 과대포장 여부를 확인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점검을 진행한다.

수원시 청소자원과 공직자가 관내 대형 유통업체(대형마트)를 찾아가 ▲음식료품(가공식품·음료·주류·제과·건강기능식품 등) ▲화장품 ▲세제 ▲잡화(완구·문구 등) ▲전자제품 ▲의류 등 제품의 포장을 점검한다.

수원시는 현장에서 과대포장이 의심되는 제품을 발견하면 제품 제조·수입업자에게 ‘포장검사명령서’를 발부할 계획이다. 대상 업체는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 기관에서 포장 검사를 받고, 결과(검사 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검사 성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포장 검사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제품 제조·수입업자에게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제조사 등의 소재지가 다른 지자체인 경우 관할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한다.

◆'상반기 토크라운지' 온라인 운영 시작

수원시 국제교류센터가 24일부터 6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2022년 상반기 토크라운지’를 운영한다.

국내 거주 원어민이 어드바이저(조언자)로 참여하는 토크라운지는 수원시민들에게 언어 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고, 거주 외국인과 지역 주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 6개 반, 중국어 2개반, 일본어 2개 반, 스페인어 1개 반으로 총 4개 언어 11개 반을 운영하고, 한 반에 10명씩 참가한다. 수원시는 1월 7~16일 참가자 100명을 모집했다.

주제를 정해 매주 한 차례 해당 언어로 의견을 나눈다.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2012년 3월, 토크라운지 프로그램을 시작한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현재까지 총 2만5064명에게 언어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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