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01.29 04:00
(캘리그라피=전기순)

 

모야! 윷이야!

소리치며 
두 손 부서져라
손뼉치는 소리에

시골 동네 아낙 
하나 둘 늘어 
시골 장날 들어섰네

모야! 윷이야! 

빗 바랜 세월이야
윷가락에 가득 담아
허공에 날려버리고

새해 첫 기쁨을  
솟구치는 파도처럼
신명나게 즐겨보세

◇작품설명=설날 윷놀이를 하면서 가족의 행복과 행운에 대한 염원과 새해 기쁨을 누리고자 하는 조상의 지혜를 음미해 봅니다.

 

전기순 국립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교수 (사진제공=전기순)
전기순 국립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교수 (사진제공=전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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