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01.25 11:04

용인시, 시 상징물 조례 개정·공포…3월 공공누리 등록 추진

용인시청 1층 포토존에 설치된 '조아용' 조형물 앞에서 백군기 용인시장과 공보관실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청 1층 포토존에 설치된 '조아용' 조형물 앞에서 백군기 용인시장과 공보관실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지난달 31일 소셜  캐릭터 ‘조아용’을 시 공식 상징물로 등록하는 내용이 담긴 ‘용인시 상징물 조례’를 고시했다. 이에 따라 SNS 홍보에 주로 국한됐던 ‘조아용’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될 전망이다.

'조아용'은 용인시의 지명인 ‘용인’에서 ‘용(龍)’을 따 만든 용 캐릭터와 각종 SNS에서 ‘좋아요’ 기능이 있는 것에 착안해 작명됐다. 2016년 처음  제작된 이후, 2019년 리뉴얼을 거쳐 용인시 SNS 홍보 등에 활용돼 왔다.

'조아용'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지역부문 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또 이듬해 4회 대회에서는 지역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시는 오는 3월까지 조아용이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공공누리(한국형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라이센스)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3월까지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254곳에 조아용 캐릭터가 들어간 건물 번호판을 설치하고, 용인지역화폐 '와이페이 카드'에도 조아용을 넣어 4월까지 디자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시 관광 캐릭터 ‘꽁알몬’과 함께 관내 관광지 홍보를 비롯해 시정 홍보대사의 역할도 맡게 되며 인형, 머그, 볼펜 등 다양한 조아용 굿즈(상품)도 제작·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 공식 상징물은 캐릭터 ‘조아용’이 등록되면서 ▲용인시 심벌마크 ▲마스코트 ‘철쭉이’ ▲시조(꿩) ▲시목(전나무) ▲시화 (분홍철쭉) 등 6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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