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1.31 07:30
(사진=포털사이트 다음 캡처)
(사진=포털사이트 다음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2022 설날 연휴 특선영화와 볼만한 TV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월 31일(월)에는 OCN 4시10분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 OCN 5시20분 '아담스 패밀리', OCN 8시20분 '씽', OCN무비즈 9시10분 '원더', SBS 9시50분 '사자', OCN무비즈 11시30분 '우리들', OCN무비즈 16시40분 '엽문4:더 파이널', SBS 20시20분 '싱크홀', KBS2 23시20분 '세자매'가 방송된다.

영화 '싱크홀'은 2021년 8월 개봉했으며,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개봉 당시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공감과 만족도를 이끌어냈고, 신선한 소재와 특유의 유쾌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권소연 등 개성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2021년 1월 개봉한 영화 '세자매'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세 자매가 각자 살아가다 아버지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면서 진행되는 가족 이야기다.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이들이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문소리는 제작에도 참여했다. 그는 "처음 시나리오 받았을 때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었다"며 "꼭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고, 또 함께하고 싶어 감독님과 논의를 하다 제작자 제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포털사이트 다음 캡처)
(사진=포털사이트 다음 캡처)

설 특집 TV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KBS2 16시20분 '설 특집 모던허재', SBS 18시30분 '설날특집 생활의 달인', KBS2 19시50분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MBC 23시10분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 등이 전파를 탄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방송인 송해의 파란만장한 96년 인생사를 실화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재구성했다. 화려한 무대와 다채로운 볼거리, 노래가 어우러진 '트로트 뮤지컬' 형식이다. '전국노래자랑'을 거쳐간 정동원, 이찬원, 영탁, 신유, 송소희 등이 총출동한다.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송복희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송해는 한국전쟁 때 홀로 부산으로 내려왔다.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고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지금까지 진행 중이다. 

설연휴 시청자를 만나는 송해는 "여러분 곁에는 나 같은 걸걸한 친구가 있으니 염려 갖지 말고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았으면 한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지난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이번에는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로 돌아온다. 드라마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설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이준호, 이세영, 이덕화 등 드라마 주·조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하인드 스토리, NG 장면, 최고의 장면 등을 보며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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