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01.27 15:23
용인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20억 원을 돌파한 1월26일 용인시청 1층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200도까지 올랐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20억 원을 돌파한 1월26일 용인시청 1층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200도까지 올랐다.(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지난해 12월1일 모금을 시작한 지 54일 만에 애초 목표액 10억 원의 200%를 넘어선 20억3000만원을 모금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20회를 맞은 올해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한 것이다. 이날까지 모금된 성금은 442건 10억9526만원, 성품은 267건 9억3531만원으로 총 709건 20억3057만원이다. 모금에는 개인 215명, 기업체 160사, 기관 69곳, 단체 265곳이 참여했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2월 4일까지 계속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계속 올라갈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랑의 온도탑은 200도로 올랐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액이 1% 달성될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간다.

◆혁신교육지구사업 65.9억 규모 추진

용인시는 65억9000만원 규모의 ‘2022년 용인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경기도교육청 및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모두를 이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용인교육’을 비전으로 관내 초등학교 103개, 중학교 50개, 고등학교 32개, 특수학교 2개, 대안학교 1개 등 총 188개교를 대상으로 23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예술 ▲꿈찾아드림교육 ▲내고장 용인문화체험 ▲찾아가는 상상메이커 교실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생태환경교육과 학교폭력 예방 및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신규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7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용인교육지원청과 상호 협력한다는 부속합의서를 작성하고 체결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관련 ‘원삼면 지역발전 상생협의회’ 구성

용인시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에 나섰다.

시는 27일 시청 비전홀에서 ‘원삼면 지역발전 상생협의회’를 발족하고,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협의회는 시 관계자·주민대표·사업시행자 등 관계자 6명으로 구성됐다. 또 원삼면 지역발전협의회가 시에 제출한 21개 건의사항에 대한 해법 마련을 위해 ▲도시계획 ▲지역경제 ▲인재양성 ▲기반시설 ▲상생협력 등 5개 분야의 실무협의회도 갖췄다. 실무협의회에는 시청 내 관련부서와 주민대표가 참여한다.

협의회 위원장은 정규수 용인시 제2부시장이, 부위원장은 정동만 원삼면 지역발전협의회장이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5개 분야 주요 안건 등을 상정하고 이를 구체화 시킬 수 있는 단기, 중·장기 계획수립과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부 안건에는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배후도시 조성 ▲농업진흥지역 해제 ▲원삼면 내 특수학교 유치 ▲상수도 미공급지역 상수도 공급 ▲원삼면 전역 도시가스 공급 ▲반도체클러스터 원산 지역민 채용 인센티브 제공 ▲상생협력기금 조성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조성 등이 있다.

각 안건들은 실무협의회의 구체적 논의를 거쳐 실질적인 추진 방안 등을 마련해 최종 안건으로 선정된다. 최종 결정된 안건은 시와 주민대표, 사업시행자 간 상생 협약 체결 후 실질적으로 이행된다.

◆공공건축 공사현장 안전관리 강화

용인시가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시가 발주하는 관내 공공건축물 공사현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한다.

안전사고 예방체계 확립을 위해 우선 모든 현장에 CCTV를 설치해 근로자의 안전 보호구 착용 여부, 중장비 차량 통제를 위해 신호수 배치 여부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이와 함께 선제적으로 안전사고 예방 우수 사례나 각종 사고 등을 모니터링 해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현장 안전관리 인력 강화 차원에서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인 현장에는 안전관리자와 안전 전담 감리자를 추가 배치해 상주하도록 했다. 그동안 120억 원 미만의 공사 현장에서는 안전관리자 겸직이 가능해 설계도서나 관련 법령에 따라 시공이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검측감리 업무가 형식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부실 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페이퍼컴퍼니가 공사를 수주하지 못하도록 사전 조사를 강화해 불법 재하도급 등을 차단한다. 이와 함께 하도급 업체에서 적정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도록 하고 검증을 강화한다.

‘근로자 제보시스템’을 도입해 근로자들이 직접 작업 시 안전 규정 위반·미이행 등 건설 부조리를 신고하도록 한다.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필요시엔 공익신고법에 따라 신고자의 신변을 보호한다.

시는 올해 공사 발주분부터 이 같은 내용의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적용하고 공사계약 특수조건에 품질·공정·환경 관련 의무 사항도 포함키로 했다. 적용 현장은 창의과학도서관, 흥덕청소년문화의집,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 보훈회관, 옛 기흥중학교 내 다목적체육시설, 보정종합복지회관, 동백종합복지회관 등 8곳이다.

◆산땡ST·용인시청년봉사회, 1100만원 상당 마스크 5만장 기부

산땡ST(대표 송호준)와 용인시청년봉사회(회장 정현민)가 27일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백군기)에 1100만원 상당의 성인용 마스크 5만장을 기부했다.

마스크는 서울시 소재 사업체인 산땡ST와 용인시청년봉사회가 관내 어르신의 코로나19 예방과 안전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센터는 이날 기부받은 마스크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광호 수지구청장, 설 명절 앞두고 장애인 생활시설 위문

김광호 용인시 수지구청장이 27일 설을 맞아 성복동에 위치한 장애인 생활시설 '해오름의 집'을 찾아 위문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화장지, 탈취제 등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김성례 대표 등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해오름의 집'은 지난 2009년 개관한 지적 장애인 생활시설로 현재 29명을 돌보고 있다.

◆용인시 예절교육관,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설 맞이 특강 진행

용인시 예절교육관이 27일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20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설날의 의미와 차례를 지내는 이유에 대해 배우고 직접 차례상을 준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복을 입고 세배를 하며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을 직접 체험했다.

다음달 8~10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비문화체험도 진행한다. 신청은 이날부터 용인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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