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1.28 17:33

28일 국토교통부 확정 발표…향후 5년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경북, 2025년까지 신설·확장 등 6개 사업 8조769억원 투자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도. (사진제공=경북도)
제2차 고속도로건설 계획도.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28일 국토교통부가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경북도의 고속도로 건설은 8조769억원 규모로, 총 6개 사업(신설 4개·확장 2개) 고속도로 182.7㎞ 건설을 추진한다.

먼저 신설되는 고속도로는 4개 노선에 총사업비 6조9907억원이 투입된다.

성주지역 산업단지와 대구지역 산업단지간 물류수송 및 중부내륙권과 대구권·동해안권 교통소통 원활을 위한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18.3㎞, 총사업비 7916억원이 들어간다.

또 동서3축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의 연결 및 영·호남 상생교류를 위한 무주~성주간 고속도로 68.4㎞, 총사업비 3조4144억원이 투입된다.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연결로 교통망 개선 및 통합신공항 연계 국가교통망 확충과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통합신공항 물류수송 원활을 위한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24.9㎞, 총사업비 1조5468억원이 투자된다.

포항 신항만 산업물동량 운송과 동서고속도로와 동해안고속도로의 연계 위한 기계~신항만 간 고속도로 22.8㎞, 총사업비 1조2379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기존 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고속도로는 2개 노선에 총사업비 1조862억원이 확정됐다.

대구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 및 교통량 증가로 인한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중앙고속도로 읍내JC~군위JC 구간 24.3㎞, 총사업비 6092억원이 투입된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물동량 및 수송차량(대형화물차 등)의 급증으로 인한 상습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JC~낙동JC 구간 24.0㎞, 총사업비 4770억원이 투자된다.

이번에 확정된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경북은 국가기간교통망 30분내 접근 및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신공항 연계교통망 구축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대도시, 산업단지, 항만 등 물류거점을 연계하는 도로망 구축으로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경북 내륙지역 접근성이 개선으로 미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각 사업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에서 신규 설계 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건설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 의견수렴과 국토연구원 사전분석, 기획재정부 협의 및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경제성 등 사업 타당성이 높은 구간을 반영해 계획을 수립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중앙고속도로 확장구간에서 제외된 군위JC~의성IC(15.1㎞) 구간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해 신공항 개항 이전에 확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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