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2.04 16:04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제공=쌍용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쌍용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등으로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1월 내수 4836대, 수출 2764대를 포함 총 760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12.4% 감소한 수치다.

새롭게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 포함 1만대 이상의 출고 적체와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내수 판매는 지난 달 4일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공급의 한계로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세를 보였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역시 2~3개월 치의 백 오더(Back order) 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 제약에 따른 한계로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세를 나타냈다.

쌍용차는 "현재 잔업 및 특근 시행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출고 적체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과 함께 '코란도 이모션' 및 중형 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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