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2.04 16:46

성과평가로 경쟁력 강화…도내 우수한 원자력 전문인력 육성

4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4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4일 동부청사에서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실시했다.

평가회는 포항공과대학교, 동국대학교, 위덕대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원자력 전공학과 운영에 대한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원자력 전문가의 심층 질의·응답을 가졌다.

심사 기준이 되는 주요 지표는 보조사업에 대한 관리 실태, 사업계획 대비 목표율, 교육 프로그램 효율성, 취업률 및 연구논문 발표, 특화산업 발굴 노력도 등이다. 학업이 원전과의 연관 효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경북도는 2011년부터 지역 내 원자력학과 운영대학에 보조금을 지원해 원자력 교육·연구기반 구축,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및 산학연관 협력 체제 구축하고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경북은 현재 건설 중인 원전을 포함해 국내 28기 중 13기가 위치한 전국 최대 원전 밀집지역이다. 특히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원자력환경관리공단 등 다수의 관련 공공기관이 소재하고 있고, 2025년 문무대왕과학연구소까지 들어서면 원자력 연구실증 단지의 메카로 거듭나게 된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최근 원자력은 탄소중립 정책, 원전해체산업과 소형스마트원자로 기술 개발 육성 정책 등으로 필요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면서 “도는 이를 대비한 차세대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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