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2.07 09:33
최성규 르노삼성자동차 신임 연구소장.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최성규 르노삼성자동차 신임 연구소장.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중앙연구소(RTK) 신임 연구소장에 최성규 전 시스템 엔지니어링 담당임원을 임명한다고 7일 밝혔다.

최성규 신임 연구소장은 1992년 삼성그룹 공채 입사 후, 1996년부터 삼성자동차 및 르노삼성자동차에서 품질과 연구개발(R&D) 분야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2005년 품질기획팀장과 2009년 시장품질 정보 및 기술담당을 거쳐 2013년 임원으로 승진, 전장·샤시 시스템 엔지니어링 연구 개발을 총괄했다. 2017년부터 2년 동안은 르노그룹 프랑스 연구소에서 르노의 신차 아키텍쳐 개발 업무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후부터 현재까지 르노삼성차 시스템 엔지니어링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최 신임 연구소장은 시스템 엔지니어링 담당임원 역임 중에는 차량 내에서 상품 주문부터 결재와 수령까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기존 차량 소비자들도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OTA(Over The Air)를 통한 멀티미디어 시스템 무상 업그레이드를 완수한 바 있다. 또한 전장 시스템, 멀티미디어,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관련 연구 개발도 주도했다.

르노삼성차는 최 연구소장이 그간의 커넥티비티 등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 및 자동차 시스템 분야 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향후 고객 경험 중심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주도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024년 출시를 준비 중인 볼보의 CMA 플랫폼 기반 친환경 신차가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이번 신차 개발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

전임 권상순 연구소장은 비즈니스 파트너십 담당 중역으로서 르노삼성차의 신규 비즈니스와 파트너쉽 개발을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는 차량 R&D는 물론, 디자인, 프로젝트 관리, 구매, 품질 등이 통합된 종합 자동차 연구개발 센터로, 한국을 넘어 르노그룹의 아시아지역 R&D 허브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