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2.02.07 09:5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KT그룹이 7일 다양한 경영활동을 이어갔다.

신한금융그룹과 손잡고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에 공동 참여하고 세빌스코리아와 아태지역에서 신규 해저광케이블을 구축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진제공=KT)

◆KT-신한금융그룹, 혁신 스타트업 발굴 위해 맞손

KT가 신한금융그룹과 손잡고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에 공동 참여한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원하는 대기업·중견기업과 사업 확장의 발판이 필요한 스타트업을 연결해 서로 사업을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KT알파, 지니뮤직, 스토리위즈 등 KT의 3개 계열사가 기술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KT알파는 뉴커머스와 미디어 서비스, 지니뮤직은 AI 기반 음악·오디오 콘텐츠 제작 솔루션, 스토리위즈는 차세대 웹툰·웹소설 제작 분야의 공모를 진행해 해당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신규사업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에 우수 선발된 팀에는 팀당 최대 2000만원, 총 1억8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부여된다. 

MOU 체결 후 KT 신수정 Enterprise 부문장(왼쪽)과 세빌스코리아 이수정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수정(왼쪽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과 이수정 세빌스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세빌스코리아, 아태지역 해저광케이블 구축 사업 공동 추진

KT가 세빌스코리아와 아태지역에서 신규 해저광케이블을 구축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KT와 세빌스코리아는 서울 송파구의 KT 송파사옥에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부 사업 내용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및 통신사업자 유치, 해저 케이블 건설, 준공 후 운영관리 등의 공동 추진이다. MOU를 토대로 양사는 한국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의 아태지역 주요 6개 나라를 서로 연결하는 9000㎞ 구간의 새로운 해저광케이블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KT는 수십 년 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해저광케이블의 설계와 구축,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수행하며, 전략적 투자자 역할도 한다. 세빌스코리아는 사업기획 및 수행, 투자자 유치, 계약, 인허가 진행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담당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