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SK텔레콤이 7일 다양한 경영활동을 이어갔다.

SK텔레콤이 조비 에비에이션과 7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고 KB국민은행에서 이날 출시한 Z세대 전용 뱅킹앱인 '리브 넥스트'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탑재했다.

◆SKT-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업무협약…"미래 UAM 시장 선점"

SK텔레콤이 조비 에비에이션과 7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를 말한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유영상 SKT CEO 등 주요 임원들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소재 조비 에비에이션 생산시설을 방문, 조벤 비버트 CEO 겸 창립자 등 주요 임원들을 만났다. SKT와 조비 에비에이션은 기체·서비스 플랫폼등 전 분야에 걸친 상호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SKT는 통신, 티맵(TMAP) 플랫폼 등 자사가 보유중인 우수한 ICT 인프라에 조비 에비에이션의 에어택시 실증 경험을 접목해 K-UAM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리브넥스트', 음성 뱅킹 업무

KB국민은행 뱅킹앱 '리브 넥스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음성으로 편리하게 뱅킹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이 KB국민은행에서 7일 출시한 Z세대 전용 뱅킹앱인 '리브 넥스트'에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탑재했다. '리브 넥스트'앱에 '누구 SDK'를 적용하여, 고객이 음성으로 송금·조회 등의 뱅킹 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누구' 자체 서비스인 날씨·감성대화·백과사전 등의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고객들은 '리브 넥스트' 앱을 통해 음성으로 "콜리야, 아빠한테 송금해줘', '콜리야, 잔액 알려줘', '콜리야, 다른 은행 등록해 줘' 등 뱅킹 업무를 좀더 친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T는 은행 뿐 아니라 카드, 페이 등 금융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의 사업자들과 AI 서비스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