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02.09 10:58
용인시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청사 전경(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수소전기자동차인 현대자동차 넥쏘 신차 구매시 1대당 시비 1000만원과 국고보조금 2250만원 등 총 32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수는 총 233대로 지난해 154대보다 약 51.2% 증가한 수치다.

지원 대상은 보조금 신청 전 3개월 전부터 용인시에 주소를 둔 개인, 법인 및 단체다. 자동차 최초 등록 시 사용본거지를 용인시로 등록해야 한다. 개인의 경우 1세대당 1대만 가능하다. 법인이나 단체의 경우 승용은 5대, 버스는 3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다자녀 가구나 생애 첫 차 구매, 노후경유차 폐차 후 친환경차 구매, 상이유공자 등에 보급 대수의 10%를 우선 보급할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14일부터로 신청은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차량 구매계약을 한 후 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해 저공해차 구매지원 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구매시에는 차량 가액에 따라 기초연금이나 장애인연금 등 수급 대상과 임대주택 입주 자격에서 제외될 수 있어 관계기관에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예술인·예술단체 지원 2억1530만원 규모 공모사업

용인시가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2억1530만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공모분야는 2022년 찾아가는 문화 활동, 2022년 공연장 대관료 지원, 2022년 용인시 미술작품 임차·전시 등 3가지다.

오는 15일까지 모집하는 2022년 찾아가는 문화 활동은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예술단체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근 2년간 음악·연극·무용·전통예술 등의 분야에서 활동한 실적이 있고, 경기도 전역의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공연이 가능한 문화예술 법인이나 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회당 최대 300만원 씩 총 1억3530만원을 지원하며,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비대면(영상 촬영) 방식을 병행해 공연한다. 비대면으로 진행될 경우 대상 시설에 영상을 제공해 시설 내에서 관람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2022년 공연장 대관료 지원은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대관료 부담을 줄여 공연·전시를 활성화하고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한다. 사업계획의 적절성, 지역문화 발전기여도, 최근 2년간 공연 실적 등을 심사해 대관료와 촬영비(무관중 공연 시)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15일까지다.

용인시가 미술인들의 작품을 임차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설치하는 2022년 용인시 미술작품 임차·전시 사업은 미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하고, 코로나19 위기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동양화와 서양화를 비롯한 회화나 도자기 등 45점을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며, 다음달부터 오는 7월까지 5개월간 작품당 최대 50만원의 임차비를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처인구, 존치기간 만료 장기 방치 가설건축물 985건 정비

용인시 처인구가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존치 기간 연장 없이 장기간 방치된 가설건축물 985건 정비에 나선다. 

1단계 사업으로 2010년까지 존치 연장이 되지 않은 건을 정비하고 내년에 2단계 사업으로 2011년 이후 존치 연장이 되지 않은 건을 조사해 조치할 방침이다.

가설건축물은 임시 창고나 공사·재해복구 등 제한된 용도로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건축물이다. 존치 기간인 3년이 지나면 스스로 철거하거나 만료일 7일 전에 존치 기간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가설건축물을 철거할 경우에도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해체 신고를 하고, 철거 후 이를 관할 구청에 통지해야 한다.

처인구는 오는 4월까지 해당 건축주에게 철거나 미관 개선 등의 자진 시정을 권고하고, 4월부터 8월까지 일제 현장 조사를 거쳐 시정되지 않은 건에 대해선 행정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자발적으로 미관을 개선하는 가설건축물에 대해선 존치 기간을 연장하는 등 유예기간을 둬 지속 관리한다. 용인시는 올해 말까지 방치된 가설건축물의 10% 이상을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7일 가설건축물 건축주에게 자진 철거 안내문을 송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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