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2.11 12:13

코로나19 긴급정책토론회서 수원시 대응정책 소개·외국인 주민 3차 접종 독려·통역 지원·농수산물도매시장 대청소

염태영(왼쪽) 시장이 위촉패를 받은 후 박일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염태영(왼쪽) 수원시장이 위촉패를 받은 후 박일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명예사회복지사’로 위촉됐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10일 수원시홍재복지타운에서 염태영 시장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박일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이 위촉패를 전달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에 기반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사회복지 종사자 인권보호를 위한 인권실태 조사, 인권친화형 시스템 구축 ▲관내 초·중·고등·특수학교에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만들기 위한 복지대타협 등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해 염 시장을 명예사회복지사로 선정했다.

◆코로나19 긴급정책토론회서 대응 정책 소개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사태, 시민안전 확보 위한 긴급정책토론회’에서 수원시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소개했다.

코로나극복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 주최로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면·비대면 병행방식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이 두 번째로 낮은 수원시와 가장 낮은 여주시, 네 번째로 낮은 안성시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해 각자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발표했다.

이날 민효근 수원시 시민안전과장은 ▲자기격리자 임시생활시설 운영 ▲수원형 해외입국자 안전관리시스템 ▲수원형 방역택시 ▲염태영 시장이 건의한 ‘기초지자체에 역학조사관 운영 권한 부여’ 실현 ▲민관협력 바탕으로 시민참여방역 활성화 ▲신속·정확·투명한 정보 공개 등 수원시의 주요 코로나19 대응책을 소개했다.

2월 8일 기준으로 수원시의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1888.97명으로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작다. 수원시는 코로나19 전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라고 알려진 인구 밀도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지만 선제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코로나극복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와 ‘코로나19 안심지방자치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 3차 접종 독려·통역 지원

수원시가 팔달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PCR검사를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국어·베트남어 통역을 지원한다. 또 외국인 주민들에게 백신 3차 접종을 독려하고, 백신접종을 완료한 불법체류 외국인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수원시 다문화정책과 직원(중국·베트남어 통역)과 ‘수원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활동가가 18일까지 평일 오후 2~5시에 진단검사를 하는 외국인들에게 검사 신청서 작성방법, 문진 관련 상담 내용 등을 통역해준다.

수원시는 또 외국인 주민들에게 백신 3차 접종을 독려하고, ‘불법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 인센티브’를 홍보한다.

한편 ‘불법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 인센티브’는 국내에서 올해 4월 30일까지 백신 3차(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올해 10월 31일까지 자진 출국하면 범칙금을 면제해주고, 입국 규제를 유예해준다. 2월 28일까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4월 30일까지 자진 출국해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새봄 앞두고 대청소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새봄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청소를 진행했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 공직자·도매시장법인 직원·시장 상인 등 30여 명은 지난 9일 동절기에 시장 내 바닥에 쌓인 묵은 먼지를 청소하고, 점포 주변 묵은 때를 제거했다. 또 시장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방역 소독 작업도 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환경 개선 사업’의 하나로 매달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장 상인들과 함께하는 ‘대청소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과일동과 수산동을 이전 개장했고, 올해 3월 중으로 채소동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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